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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Happy Day! 캄보디아 프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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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9-05-16 조회: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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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Happy Day!
캄보디아 프놈펜
2008년 12월/2009년 1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신정과 구정 합해서...) 늦었지만, 의미있는 성탄과 신정/구정을 보냈셨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작년 12월은 저희 가족에게 아주 의미있는 달이었습니다. 다름아닌, 한준이가 3살, 한비가 첫 돌을 맞이하는 달이었습니다. 니콜부모님이 미국에서 방문하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들을 갖었습니다.
이 곳도 많은 나라와 비슷하게, 산타클로스 복장과 성탄트리로 성탄절이 다가옴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탄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주 무지하지요. 이로인해, 많은 학생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나눌수 있는 기회들을 갖었고, 그들이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에서 돌아가심, 그리고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음에 기뻤습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들이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어를 가르친지가 반년정도 되어갑니다. 오래 공부를 같이 하다보니, 많이 친해지고, 이제는 공부보다는 친구나 선생님(?)이 좋아서 제 한국어수업에 오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지난 번에는 프놈펜근교에 있는 수영장에 놀러갔었는데(기억하시죠? 지난 소식지에 보았던 사진…) 지난 달에는 함께 소풍도 갔고, 저희 집에서 점심도 먹고, 메콩강 근처에 있는 유명한(?) 국수도 함께 먹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한다는 것은, 그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어울리고, 친해지고, 그러면서 그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나의 이야기들을 하고, 그 가운데 복음이 역사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다르고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좋은 것보다는 슬픈이야기들이 많죠.
감사한것은 그런 학생들 가운데, 하나님은 일하시고, 그들을 당신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겁니다. 5명의 학생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열심히 교회와 성경공부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결정들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풀리지 않은 궁금증들로 인해 고민들을 했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갖고 조금씩 주님께 다가오고 있습니다.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었던 조상들은 어떻게 된건가? 사랑과 공평하신 하나님이 왜 어떤 사람은 부자로 어떤 사람은 가난하게 두시나? 예수님을 믿는다면,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나?)
이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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